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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holic

유년기 명절 연휴에 초등학교 유년기를 보냈던 동네를 다녀왔었다. 지금이야 어쩔 수 없이 회사 다닌다고 강남이다 뭐다 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곳이 주 된 삶의 공간이긴 하지만, 내가 자랐던 공간. 그 시절의 기억을 어쩔 수는 없는 듯. 하나도 안 변한 모습에 마냥 반갑기도 하다가 왠지 짠 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 매년 이사 다녀야 했던 기억. 엄마아빠 집에 올 때 까지 혼자 있어야 했던 기억.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기억의 한 조각이니까 기껏해야 130cm 정도 됐을려나? 아마도 중학교를 들어가기 전 까지만 해도 꼬꼬마인 내가 이 다리를 넘어 다른 곳으로 간다는 건 정말 용기가 필요하고 두근두근 했던 일이었을 듯. 그 시절엔 기억으로는 정말 커보였기 때문에 20살이.. 더보기
영선동 @영선동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해안 마을, 흰여울길 거대한 성곽 흰 여울 길은 그냥저냥 바다 냄새 맡으면서, 걷기 좋은 길 걷는 내내 졸졸 따라다니더라.뒤에서 보고 있던 할머니가 낯선 사람 따라가면 된장 발라뿐다고-_-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님 집으로 나왔던 장소인 듯 남자는 셀카같은거 찍는 거 아니야... 앉아서 조용히 사진 찍고 있는데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는지, 갑자기 나오셔서 깜놀. AF 비프도 꺼 놓고 다녀야겠네 더보기
부산, 감천동 @부산 감천동, 감천문화마을, 태극도마을 흔히 말하는 이런 '달동네'를 가게 되면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것 같아 굉장히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는데, 감천동은 여타 동네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벽화 몇 개 그려놓고 문화마을이라고 부르는 것 보단 조금 더 적극적이고, 오히려 즐기는 듯한 분위기도 느꼈다. 누군가의 '주거지'에서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중이라고나 할까 누구에겐 익숙한 그리운 곳 이거나, 다른 누구에겐 더럽고 낯선 곳 이거나관광지의 요건으로는 글쎄... 데려왔다가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일지도 틈 초입에서 마을 지도를 파는데(1,000원),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보고싶다면, 지도보다 마냥 오르락내리락 걸어보는게 더 좋을 듯 싶음 한국의 산토리니? 감천동은 감천동일뿐이지 더보기
꽃놀이 꽃놀이는 얼어주글... 벌써 여름 시간, 총알 같다 더보기
걷고 싶던 날 끝이 보이지 않는 길 더보기
way home 내 모습 같기도... 뿌잉뿌잉 더보기
렌즈로 담은 일년 - 2012 티스토리 사진 공모 광화문 광장 @ ㅇ ㅕ 름 소매물도, 꼭 다시 가볼 그 곳. 진해의 봄 눈꽃송이 당연히 안 되겠지만서도 -_- 로또사면서 2등 노리고 로또 사는 사람이 어디있으랴... 미러팝 주세요 ㅎㅎㅎㅎ 더보기
선정릉 점심먹고 선릉 한 바퀴~ 더보기
도시의 맹수 교대역 씨에프치킨 길냥이A씨 더보기
진해의 벚꽃 cherry blossom 더보기
야구장 2010.09.14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 0:5 두산 승 근데, 난 라이온즈-_- 음... 아마도 시크릿의 마돈나? 더보기
20100827, 날씨: 비 좋은데~ Panasonic Lumix DMC-GF1 더보기
서울숲 #7 - 별밤축제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하는 2010 서울숲 별밤축제 더불어, 맹독성 농약도 함께합니다. 아... 미친넘들 ㅡㅡ;; 8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락 페스티벌에서는 '홍대 원빈' 이라 불리우는 이지형(씨,78-_-)가, 첫 시작을 끊었어요. 불도 쏘고, 스프레이도 쏘고... 비눗방울도 날아다녔는데, 자기도 웃긴지 노래부르면서 웃더군요. '산책' 노래 좋아요. 기대했던 '뜨거운 안녕'은 안부르셨어요. 대신, 앵콜에서 Jason Mraz의 I'm Yous를 불렀는데 별로였어요. 발음 때문에 그런가... --; 이지형의 노래인 Nobody Like Me 도 개인적으로는 Mraz가 부른게 더 맘에 들어요. 이승열(13일), 크라잉 넛(8일) 많이 기대 되요! 퇴근 길에 만난 토끼. 단팥빵은 안좋아하더군요. 뭥미? 더보기
봄... 꽃이 진다. 봄, 꽃, 청춘, Contax G1, Planar G45, 4th Role / FUJI PROVIA 100 / 20100408 ~ 20100420 낙화(落花) 지난해 봄, 멀리서 전화선을 타고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꽃이 한창이야. 보고 가면 좋을 텐데. 하긴 네 나이에 꽃이 왜 좋은지 어찌 알겠남.” 말씀이 자랑과 타박 사이에 걸쳐 있었다. 취미라기에는 벅차게 철쭉 분재를 키우고 계셨던 어머니는, 온갖 색으로 피어난 꽃들이 당신에게 주는 기쁨을 전달할 도리가 없다고 생각하신 모양이었다. 그런가, 나이가 들면 꽃이 더 환하게 보이나. 이 나이에는 알 수 없다 하니 기다려봐야겠지만, 이유는 추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 꽃을 발견하는 것은 자기 안에서 유리공을 꺼내 보는 일과 비슷하리라. 단조롭게.. 더보기
꽃 밑남(들), 내 얼굴은 가렸으니까 상관없어요 ㅋㅋㅋ 봄나들이 가고 싶다. CONTAX G1, 3rd Role / Perutz Primera 200 / 20100407 더보기
날개 당신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수 있는, 날개가 되고 싶었을 뿐이에요. 쓰고 보니 위스퍼 광고같네,, 썅ㅡㅡ 더보기
phone booth CONTAX G1, 1st Role / FUJI SUPERIA 400 / 20100331 RRRRRRRR, 두근 두근 너무 안받는다. 킁. 더보기
숫자놀이, 20100227 문래동 두 달 이나 묵은 사진입니다 >_ 더보기
오겡끼데스까? (실종된 아이폰도)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Contax G1 , Planar G45 사진을 찍는다 하면 필름에 대한 동경이 있을터 인데, 오랫동안 참아왔던 마음이 슬라이드 필름 한 롤을 보고 바뀌었다. 오랜 고심과 장터 눈팅 끝에 구한 콘탁스 G1, 13,000원 깎아 달라고 진상처럼 징징대다가 결국은 만원 깎아 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판매자가 87년생. 아 창피해 ㅡㅡ; 근데, 슬라이드 필름 가격(+현상,스캔) 보니까 그냥 디지털 쓸련다. 매일 들고 다니긴 하겠지만, 메인은 무리인 거 같고 서브용으로나 써야겠다. 물론 메인은 당연히 아이폰. (ToyCamera/TiltShiftGen/ClassicPAN) LOMO LC-A, TMAX100 언뜻 보면 카페베네, 최다니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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