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작업용으로 구매한 삼성 넷북 NC-10
네트워크 스위치 콘솔 작업용이라 고성능의 노트북이 필요없었던터라, 넷북라인이 최적의 선택.
친구의 Dell Mini9 이나, 회사의 MiniQ(via) 둘다 만져봤었데 불만족스러웠고, 삼성 NC-10이 그나마 조금 더 나은편이었다.
타 제품군에 비해 키보드 키캡의 크기도 큰편이고 키피치도 넓은편. 특히 MiniQ의 키보드는 키피치가 너무 좁아서
타이핑이 불편하더라. 대부분의 노트북이 짧은 Shift 키를 제공하는 반면에 NC10은의 오른쪽 Shift 는 긴편이다.
성능은 그럭저럭, 어차피 넷북이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노트북의 구매기준은 크기, 배터리 두가지이다.
12인치 이상의 노트북은 이동성이 안좋고, 아무리 작고 가벼워도 1-2시간 밖에 버티지 못하는 조루배터리는
노트북이라는 장점을 크게 살리지 못한다. 내가 가진 UX50은 후자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반쪽자리다.
인텔은 이렇게 성능과 저전력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잡힌 Atom 프로세서를 만들어놓고도, Core2Duo나 센트리노라인까지
먹어버리는 하극상을 두려워한것인지, Atom 프로세서를 판매하면서 Atom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10인치 이상의
LCD를 채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걸어두었다. 소니에서 Atom 프로세서가 탑재된 미니노트북이 안나오는 이유는
인텔에서 걸어둔 제약사항들 때문이라 믿고있다 -_-
새제품의 가격이 60만원대로 아주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라, 하나구입할까라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기도하였지만,
회사랑 집에서도 모자라, 밖에서도 컴퓨터 하기는에는 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