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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holic

EF 16-35 수리완료


Canon EF 16-35 f/2.8L

5D님과 동반낙하 때, 렌즈부터 떨어지면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5D님을 구해내셨다. 
덕분에 5D님은 가벼운 상처만 안고 죽다 살아났지만, 16-35는 경통내의 배럴이 부러지면서 렌즈에 틈이 생겨버림 -_-

10/22일 캐논 학동서비스로 입고, 딱 2주만인 11/05일 수리가 완료되었다.
양재센터가 회사에서 더 가까웠지만, 캐논코리아 직영(학동)과 수리위탁업체(양재)의 차이로 학동센터로 선택.
일반적인 평으로는 양재센터가 더 친절하고 잘한다고는 하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직영이 더 좋았다. 

AF/MF 버튼과, 거리계창이 있던 경통부분이 신형부품으로 교체 되었다. 가격은 73,000원.
부품교체, 해상력조절이라는 수리내역 치고는 선방한 셈. 일본 내수품 A/S 받아주는게 어디야.


아 너저분해.

입원비를 계산하고, 카메라에 마운트를 해봤으나, AF가 안잡힌다. 상태창을 보니 조리개도 안뜬다 (00).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찾으러 온거고, 출국이 내일인데 낭패였다. 거기다 담당수리기사는 외근중.
아마 조립중에 실수로 케이블을 꼽지 않았다거나 뭐 그랬던거 같은데 오후에 다시 방문 해야하나 고민을 했으나,
몇시간 뒤에 서비스센터에서 전화를 받았고 퀵서비스를 통해 수리된 렌즈를 받았다. 우와아앙?

이제 마운트쪽 경통만 교체하면 새 것 처럼 보일꺼 같은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