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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lifes

잡상(雜想) #1

(조금 큰 알람) 시계
어제와 오늘, 연이어 휴대폰을 집에 놓고 나갔는데, 정기점검 작업때문에 온 두통 외에는 부재중 전화가 없다.
문자는 배카레씨의 허튼문자, 스팸, 카드대금 청구서, blah blah~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나 -_-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아무튼 시계는 잘돌아간다. 시계 LCD도 겁나 큼.

네이트온 문자대화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태국,대만 모두 자동로밍을 이용했을때 문자를 받지 못했다.
정확히는 문자가 왔다고 알람이 되고 아이콘이 표시가 되는데, 실제로 '받은 문자메시지'를 눌러보면 아무것도 없는 현상.
SKT 상담에서는 자동로밍을 해도 그런현상은 없다고.. 그럼 내껀 뭥미? 어쩌라고~ 임시해결책으로
'네이트온 문자대화'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서비스를 받으려면 휴대폰 문자인증을 받아야했다.
결국은 국내로 돌아와서야 서비스 신청을 했고 오늘처럼 휴대폰을 가져오지 않았어도,
네이트온상에서 온라인이라면 문자 확인이 가능하다. 참 좋은 세상이야.

WoW,
와우 플레이시간을 줄여볼려고 맘먹은후 2주정도는 잘 되었는데, 연휴낀 요며칠 좀 달렸더니 흐름을 잃어버렸다.
당연히 운동량도 줄어드는 법. 수영은 빠지지 않고 나가지만, 살짝 빠질듯 했던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느낌.
과연 와우의 유혹을 뿌리치고 다시 달릴 수 있을까.. 요즘 쌀쌀하다이~

수영장
월초는 항상 새로운 사람들로 붐비고, 월말이되면 수강생들의 참여가 적어 한산해진다.
첫째주에는 뉴페이스 언니들이 많이 보이는데, 어째 수영복이 죄다 검은색 원피스.
10명쯤 똑같은 수영복을 입고왔으니, 학생수영부나 조폭-_-등의 분위기가 상상됐다.
일전에 잠깐 이야기했던 초급반의 전신슈트라거나, 비키니까지는 좀 무리라고 생각을하지만서도,
무난하게 묻어가려다 단체로 튀니까 웬지 웃기다. 하긴 뭐 수영장에선 수영만 잘하면 되지만서도

보안등
저녁에 집앞에 잠깐 나왔더니 웬일인지 대문밖이 밝게 느껴졌는데, 동네의 보안등이 교체되었다.
이런건 또 오지랖이 넓어서 찾아보니, 기존의 나트륨 램프를, 절전형 삼파장램프로 교체했다고 한다.
기존의 붉은등이 아니라 형광등과 비슷한 색의 빛이라, 이상하게 어색하다.
이른바 '고유가시대'를 맞아 절전형으로 교체했다니 좋겠지 뭐.
항상보던 붉은색의 보안등이 아니라서 분위기가 이상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떨이
보안등에 이은, 우리 'Dream 성동구청'의 자랑. 횡단보도 재떨이 되겠다.
무슨생각으로 횡단보도 앞에 재떨이를 설치할 생각을 했을까. 담배 많이 피고 일찍 죽으라고?
물론 흡연자의 권리도 존중되어야하고 흡연구역도 지금보다 많이 증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구민들이 횡단보도 신호가 길어서 무료하실까봐, 기다리면서 담배나 한대 피고 연기도 한모금씩 마시라고
친절히 재떨이까지 설치해주신 친절한구청장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건 오해일뿐이고, 미니 쓰레기통입니다." 라고 반사 하시면 ㅈㅈ요.
10미터 옆에 큰 쓰레기통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