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휴싱크박스. 다른 대안으로는 샤오미 Yeelight 스트립 등의 대안도 알고 있습니다만, 깔끔한 구성에 비해 단순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비용이 부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휴싱크박스는 HDMI 입력등의 별도 하드웨어를 통해 컬러를 추출하지만, Ambibox는 이 과정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추출 / 연동하여 필요한 구성 및 가격대를 낮춘 것이 장점입니다.
Aliexpress를 통해 구매했고, 선택 가이드에 따라 제 모니터 (27인치, DELL U2711)의 사이즈에 맞게 "2M + 60LED" 옵션선택 약 27,000원 가량으로 구매 했습니다. 구성품은 1) LED 스트립 (WS2812B) 2) 컨트롤러 (Arduino UNO) 3) 파워 서플라이 (라인 길이 따라 용량 다름) 4) USB 케이블입니다. 컴퓨터와는 USB 포트 (COM Port 에뮬레이션)를 통해 연결 되며 범용 소프트웨어인 Ambibox (혹은 Prismatik) 을 통해 연동할 수 있습니다.
LED Strip 은 양면 테이프로 발라져있고 오른쪽 하단부터 1번 LED 로 인지하여 붙이면 됩니다. (이것도 수동으로 변경 가능하지만, Preset 된 번호가 오른쪽 하단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른쪽 하단을 케이블에 가깝게 연결합니다). 컨트롤러와 연결된 케이블은 PC의 USB (COM Port) 로 연결 (및 CH340 드라이버 설치), 이후 연결 된 포트로 Ambibox 에서 선택하여 연동 하면 됩니다.
Ambibox 에서는 아두이노 컨트롤러는 Adalight를 선택하여 연결하면 되고, 이 제품 외에도 다른 컨트롤러도 연동할 수 있는 범용 소프트웨어 입니다. 동적 컬러 추출을 해야하니 아래와 같은 설정으로 진행 합니다. (제품 매뉴얼에도 가이드 되어있습니다)
Show areas of capture 를 눌러보시면 컬러를 추출하는 영역과 LED의 번호를 매칭할 수 있는데, 아래 쪽을 얇게 선택할 경우, 영상의 레터박스때문에 까만색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어서 최대 값으로 지정하였습니다.
휴싱크박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 (약 1/10)으로 Dynamic Ambient Light를 구성할 수 있고 게임, 엔터테인먼트 용도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단점은 최초 셋업 시 소프트웨어 구성의 번거로움, 자동 켜짐 (낮 시간대의 불 필요함, 트레이 아이콘 더블 클릭 하면 바로 꺼집니다만, 마지막 상태(ON/OFF) 기억이 되지 않습니다). PC구성 변경 잦을 시 (COM Port 변경에 따른 이슈) 구성 변경 필요 등 일부 단점도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상쇄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추가로, 최초 Ambibox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LED Strip의 전원이 안 들어왔었는데 WS2812B의 경우 1번 LED가 과전압으로 죽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들어서 멀티미터로 찍어 봤었는데, 정말로 1번 LED가 죽은 경우였습니다. 1번 LED를 가위로 잘라내고 2번부터 다시 납땜해서 120 LED -> 119 LED 로 변경하여 정상적으로 사용 중입니다. 같은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