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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s

HP Microserver Gen8 (마이크로서버) NHP #2 - configure, performance

configure microServer gen8 systems


change-able cpu

LGA 1155 소켓을 채용하여 샌디브릿지 기반 2.5GHz의 Pentium G2020T를 장착했고, 최대 인텔 Xeon E3 / E3 v2 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Xeon E3 CPU로 교체하게 되면 CPU에 내장된 PCI-Express 3.0 컨트롤러 및 VT-D, AES 관련 명령어가 추가 됩니다. MicroServer Gen8의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E3 의 가격으로 봐서는 딱히 CPU를 교체할만큼 필요성은 못느끼지만, 가상화 박스 같은 특정 용도에서 활용이 가능하리라 봅니다만, 그렇게 되면 가격적인 부분에서 1u 랙/타워 타입의 엔트리 서버에 비해 장점이 없어져 저소음/크기 외에는 큰 장점이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CPU 교체 때 유의해야할 점이, MicroServer Gen8은 CPU 쿨러 장착이 불가능한 히트싱크 타입의 패시브 쿨링이기 때문에, 전력 소비량 외에도 쿨링에도 신경을 써줘야 하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1155 소켓이라 하더라도 i5/i7 의 일반 데스크탑 CPU는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인텔이 Celeron, Pentium 그리고 Xeon E3 를 한 라인으로 묶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지원 가능한 cpu의 microcode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i5/i7 은 ECC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http://www.cpubenchmark.net

CPU 성능은 표에서 보다시피, CPUBenchmark.net의 자료로는 기존 N54L의 2배, N36L 대비는 최대 3배까지 스코어가 나왔습니다만, 직접 N36L 부터 Gen8 모델까지 Everest 로 간단하게 실시한 CPU Benchmark 에서는 생각보다는 그 편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CPU Quuen 부분에서는 N54L 보다 낮게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hp smart memory?!

MicroServer Gen8 2GB의 UDIMM * 1 ea로 제공 되며, 스펙상으로는 DDR3 (Unbuffered ECC, UDIMM) 타입으로 최대 16GB (8GB*2)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N54L 에서는 일반 DIMM도 장착이 가능했으나, 더 이상 호환성이 높은 일반 DIMM의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ProLiant Gen8 플랫폼 부터는 저전력/성능/에러 디텍팅 능력이 강화된 HP Smart Memory를 사용하는데요. 공식적으로는 이 Smart Memory를 장착하기를 권장하지만 실제로는 non-smart (일반 메모리)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AMD Turion의 CPU성능 때문에 ESXi 나 Hyper-V 올려봤자 속만 터질것 같아 대용량 메모리의 필요성을 못 느꼈었는데 비해 확실히 CPU가 업그레이드 되고 나니 16GB 이상의 메모리도 가능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32GB의 지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텔 ark 에서는 G2020T 에서는 최대 32GB 메모리까지 지원한다고 표기 하고 있습니다. BIOS 상에서의 제한이 있을지언정, 최소한 CPU나 칩셋의 제한은 없습니다.

* MicroServer N36L/N40L/N54L = accepts DIMM, UDIMM,
  MicroServer Gen8 accepts UDIMM only
* 메모리 파트를 쉽게 구분 하는 방법은 일반 DIMM은 모듈 개수가 짝수 (8/16개),
  UDIMM은 ECC 때문에 홀수(9/18개), RDIMM 은 홀수 + 레지스터입니다.


installing drive

전면의 기본 베이는 LFF, 3.5" 타입의 하드 디스크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2.5"의 SSD 나 하드 디스크를 HP 드라이브 캐리어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가이드를 필요로 합니다. 가이드의 종류는 AdaptaDrive 나 여러 종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림의 아답터는 개당 약 17$ 정도 하네요. 이는 2.5" SFF와 3.5" LFF의 마운트 위치가 달라서 그러한 것인데 실제로는 특별한 기능이 없는 더미 컨버터일 뿐입니다. 능력 되면 그냥 꼽아써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진동 없는 SSD 라면..)


additonal drive

4개의 LFF 베이 외에 ODD 슬롯의 빈 공간을 이용해 2.5" SFF 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SATA 인터페이스는 ODD의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파워쪽이 애매한데요. ODD 장착을 위해 5핀 플로피 파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파워 케이블을 2.5" 하드 디스크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개조(잘라서 붙이거나) 컨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변환 케이블은 MOLEX MX714 케이블 이용하거나, 그 상황도 여의치 않다면 간단하게 아래 단에 백플레인 연결을 위한 12v 전원을 이용해 Y + SATA 컨버터 케이블로 하나 더 전원을 뽑으면 연결이 가능합니다.


전작에 비해 MicroServer Gen8 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이 확장 베이 인데요. 전작의 경우 LFF 4개 슬롯 외에도, 5.25" 공간을 이용해 3.5" 인치 2개, 아래 부분의 빈 공간을 잘라내면 추가로 3.5" 1개 최대 3.5" 7개 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2.5"의 경우는 5.25" 인클로저를 이용해 2.5" 6개(9.5mm) + LFF 4개, 아래부분까지 잘라내면 3.5" 1개를 포함해 최대 11개 까지 장착이 가능했었는데요. 이에 비해 MicroServer Gen8은 상당히 초라한 모습을 보입니다. 해외의 포럼을 보면 mod 가이드를 장착해 2.5" 2개 혹은 3.5" 씬 디스크를 파워 옆의 공간으로 연결한 사례가 있는데요. 아직은 초기 작업품이라 상당히 조악해보이나,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기대해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박스 내에서는 최대 6개 이상의 드라이브 장착은 어려워보여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파워 케이블을 해지했다가 연결하거나, 최초 연결 시에는 평소보다 부팅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이는 IBM의 네할렘 시스템에도 비슷한 이슈가 있었는데 (전원 케이블을 연결 하면 전원을 켤 수 있을 때 까지 약 1분간 점검 시행) 이러한 절차와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전원 케이블이 설치 되고 전원이 들어가면 시스템 진단을 한번 하고, 그 뒤에 다시 시스템이 꺼지고 정상적인 BIOS 포스트 화면. 이런 식입니다. 파워 코드를 계속 연결하고 있는 상태면 괜찮지만 서버 이동을 위해 한번 씩 케이블을 뽑게 되면 이러한 절차가 수행 되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U/EFI doesn't support

전작의 아쉬운 점 중의 하나가 BIOS 가 UEFI 가 아닌 Legacy BIOS라는 것이었는데요. MicroServer Gen8은 구형의 BIOS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UEFI 를 완벽히 지원하지도 않습니다. RBSU(ROM-Based Server Utility)를 보면 1024x768의 고해상도로 UEFI/EFI로 착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UEFI/SecureBoot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3TB의 디스크에 OS를 설치하고자 하면, 반드시 Array 생성 후, Logical Drive로 2TB 이하로 디스크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3TB 풀로 Array/Logical Drive를 생성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디스크의 일부분은 사용이 불가능 해집니다.

3TB 디스크를 풀로 쓰면서 부트 디스크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BIOS 에서 UEFI (SecureBoot를 지원하고) DVD가 아닌 USB로 (UEFI에서는 DVD가 Legacy 장비로 인식합니다) 설치하고, Windows 7 이후의 x64 버전을 사용하게 된다면 위의 조건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반드시 Logical Disk로 나누어야 합니다. 이는 디스크 베이가 모자란 Gen8 에서, 더군다나 디스크를 용량 별로 쪼개어 써야 하는 상황이 그리 달갑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RAID and AHCI Controllers

N54L 에서는 외장 RAID 컨트롤러와 내장 RAID 컨트롤러 (AMD SB850)를 같이 쓰게 되면, 롬 바이오스 크기의 부족으로 내장 AMD RAID 컨트롤러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인보드 내장 Mini SAS는 AHCI 로 돌리고 OS 부팅 용도로 하드 디스크 2개를 연결하여 Windows 의 Software 미러링으로 구성을 했었는데요. 같은 Smart Array 답게 Gen8 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없어 졌습니다. HP 외에 Adaptec이나 HPT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HP Smart Array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지원 합니다.

HP Smart Array b110i = 2.5" SATA 500GB * 2 (RAID 1)
HP Smart Array p420 = 2.5" SATA 1TB * 4 (RAID 5), 3.5" SATA 3TB * 4 (RAID 5) 

이러한 조합이 가능해집니다만, 역시 5.25" 공간이 없어진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b110i 는 쓰기 캐시 모듈이 없는 ZM(Zero Memory)타입의 컨트롤러이기 때문에 b110i 로 하드 디스크를 연결 했을 때, 쓰기 속도가 나오지 않는 다면 ACU 에서 Physical Drive Write Cache를 Enable 해주셔야 정상적인 하드 디스크의 속도가 나옵니다. AHCI 모드로 운영하실 때는 RBSU 에서 Drive Write Cache를 Enable로 해주시면 됩니다.

테스트에서는 여유 SSD가 없어 테스트를 못해보았지만, 보통 SSD 장착 시 AHCI로 연결을 하는데요. 현재 BIOS 에서는 AHCI 모드로 운용 시 팬 소음이 증가하는 버그가 있습니다. HP Smart Array p410의 경우 삼성 등의 3rd party SSD를 RAID 모드로 붙여도 똑같이 Solid State SATA Drive로 정확히 인식 합니다. 다만 HP 정품 SSD와 다른 점이라면 Wear Gauge 등의 수명 관리 유틸리티가 보여지지 않을 뿐입니다. 3rd Party SSD를 RAID로 붙이면 TRIM 등의 일부 커맨드를 인식하지 못할 뿐 대부분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 합니다.


Renesas USB 3.0 Chipset

Renesas USB 3.0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고, OS 부팅 후 (드라이버가 로드 된)에만 작동합니다. 테스트로 Zalman SLC 16GB USB 3.0 메모리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16GB USB 드라이브의 최대 속도만큼 보여줬습니다. MicroServer Gen8에 Stackable 가능한 USB 3.0 지원 HDD가 나온다면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OS Installation

Intelligent Provisioning 을 통해 os 를 설치할 수 있다. 라는 개념만 알려드리고 실제 작동 모습은 따로 보여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버튼만 누르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되어있으니까요. 공식적으로 Intelligent Provisioning 에서 지원하는 OS 종류는 Windows Server 2008 R2 , Windows Server 2012 (not R2), Red Hat Linux 6, SUSE Linux Enterprise Server 11, VMWare ESXi 5.x 입니다. 다른 서버군에 비해 os support matrix가 좁은 편인데, 제품 라인의 특성상 이해가 될 것 으로 생각 됩니다. 최근 현업에서 많이 쓰이는 Ubuntu 12.04 LTS 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쉽네요. 


비교 사진



사실 오늘 당장 내 손에 Gen8 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N54L 과 Gen8 어떠한 제품을 써야 할 지 확답을 못 내리겠습니다. 분명히 CPU 파워나 편의성이나 Gen8이 앞서지만, 제 사용 용도에서 가장 필요한 디스크 확장성에서는 N54L이 훨씬 좋거든요. 이건 실제로 고민을 하는 단계가 되어봐야 확실한 득과 실을 따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벨로시랩터 두 마리

3.5" LFF Thin Type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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