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이런 '달동네'를 가게 되면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것 같아 굉장히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는데, 감천동은 여타 동네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벽화 몇 개 그려놓고 문화마을이라고 부르는 것 보단 조금 더 적극적이고, 오히려 즐기는 듯한 분위기도 느꼈다. 누군가의 '주거지'에서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중이라고나 할까
누구에겐 익숙한 그리운 곳 이거나, 다른 누구에겐 더럽고 낯선 곳 이거나
관광지의 요건으로는 글쎄... 데려왔다가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일지도
틈
초입에서 마을 지도를 파는데(1,000원),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보고싶다면, 지도보다 마냥 오르락내리락 걸어보는게 더 좋을 듯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