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uff

venta lw-14

원래 둔해서 건조 하다거나 이런거 잘 못느끼는 체질인데..
몸이 가려웠었나;; 아님 자고 일어나도 푹잔것 같지가 않은 피곤함-_-?
아무튼 이런 얼토당토한 이유로 가습기를 사려고 했던건지;;
당췌 가습기를 왜 살려고 했었는지 생각이 안나네 ㅡ_ㅡ (꿈에서봤나?);;

핸디형 청소기는 평소에 필요로 했고.. 구입하는 차에 싸구려 가습기도 하나 살까 하면서 찾아보다
가격대가 점점 올라갔다. -_- (분명 처음에는 15,000 원짜리 개구리 모양 가습기 사려고 했었는데..)
LCD도 달린 휘향찬란한 삼성 가습기를 살까 하다가, 복합식이란 말이 뭔지 몰라서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을 해봤었는데.. 여기서 낚였다 -.-;; 백화현상이 없다는 자연 기화식 가습기가 좋다는 말에 낚여서
결국은 벤타 가습기로 구입을 했다.

복합식 가습기의 단점을 읽고보니.. 방안에 있는 PC나 전자 제품들 생각하니까 못사겠더라.
(글 쓰던 중에 생각난건데 모니터나 책상에 앉는 먼지 때문에 가습기를 고려했었다 ㅡ.ㅡ;)
얼만지는 모르겠으나 (복합식 가습기의) 필터 유지비가 안들어간다는 말에 혹했었던건지도 모르겠다.
벤타 LW-14는 가습기능보다는 공기청정기라고 봐야하고 부가적으로 가습 기능이 있다는건데..
(그래서 자연기화식이 분무량이 작다는걸로 이해하고 있음)
생각을 해보니 공기중에 먼지가 떠다니니까.. 내 조건에 딱 맞는거라고 생각하고 질렀음.
가격은 무려 정가 429,000원. 음...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_- 이 가격에 가습기를 사람이 있을까.
GSESTORE에서 할인쿠폰까지 해서 30만원에 살수있더라.. 고민고민하다 3개월 찍~
살짝 미쳤었던건지도 모르겠다 -_-

아무튼.. 나도 이제 웰빙이라며 조심스래 기대를 했었는데..
박스 뜯고 열어보자 마자 기가차서 미치겠더라. 위에는 쿨러하나 돌고 있고 밑부분의
디스크와 물통은 후접해보이고.. 대충 원가 따져봐도 한 만원정도면 만들수 있을거 같은 초라한
내부에 첫모습은 많이 실망을 했었다 -_- 뭔가 대단한것을 바랬던건 아니었는데..
아님 디스크가 뭔가 특수한 소재로 만들어졌나? -_-
그런거 같진 않은데....
어쨌든.. 물 부어넣고 돌려보니까 돌아가긴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 시간이 일주일째가 되는 오늘까지도 잘 모르겠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둔함)
그냥 검은색 모니터 위에 앉는 먼지가 줄어든것 같기도 하고...
나름 만족하며 살려고 노력중이다.
물은 4.5L가 들어가는데 2-3일은 버틸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틀후에 보니까 다 말라있더라 -_-
하루에 한번은 비워줘야 한다. 정화면적은 3.0평, 가습면적은 5.1평

낚인건 아닌가 싶어 황급히 pricegrabber.com 을 살펴봤는데.. 미국은 200$ 정도..
두배장사를 하는건데.. 직접 구입하더라도 관세, 부가세 하는거 생각하면 그럭저럭 적당하게 샀다고 생각됨..
42.9에 사는 사람들은 좀... /애도

아.. 청소기는 필립스 FC-6055 로 샀음. 사진으로는 이뻐보였는데 사진빨이었음. 역시 사진은 믿을게 못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식인에 댓글 단 사람이 벤타코리아 직원은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