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일상
토요일 새벽 한시. 잘려고 불까지 끄고 누웠다가, 잠이 안와서 카라잔이나 가볼까 하고 PC를 켰다. 그냥 간단히 1-2시간짜리나 정도만 하고 잤으면 했는데, '불뱀 맨탱(포자)/복술님만 오시면 ㄱㄱ (23/25)'에 혹해서 귓말. 한자리씩 모이니 또 한자리씩 빠지고, 결국은 3시 언저리에 출발. 특이한건 파티에 XX누나 라고 불리우는 타우렌 전사분이 있었다는건데, 장비도 그리 나쁜편은 아니었고(티5*2, 티4*3, 휘장템) 리딩하면서 징표도 직접 찍으셨기에, 열심히 배우시는분인가보다.. 뭐 그러려니 하고 도움이라도 주려고, '부캐이신가봐요?' 라고 파티말로 여쭤봤더니, 잠깐 멈칫하더니 전사만 두개째란다. 전사만 두개째인데, 머리,장갑,다리,발에는 가죽세공 '체력 +10' 키트만 덕지덕지. 소위말하는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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