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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11220 폭스바겐 T1 캠퍼밴

레고 11220 폭스바겐 T1 캠퍼밴. 비틀즈의 버스 혹은 무한도전 스피드 편에 나왔던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를 기반으로한 폭스바겐 T1 캠퍼밴. 무한도전에서는 에어컨도 없는 찜통이라 애물단지 신세였는데, 레고로 복각 된 후에는 인기 폭발. 한 번 매진 된 이후로 프리미엄이 조금씩 붙기 시작할랑말랑 하다가, 다시 재고가 들어왔다?! ㅎㅎㅎ 10231 우주 왕복선 살 때도 캠퍼밴이랑 고민했었는데, 레고 코리아 재고 들어온 거 보고 그냥 사버렸다. 또 매진 될라~~


정말 오랜만에 신나서 받자 마자 박스 까버렸는데, 옆에서 보고있던 다른 (여)직원이 한 마디 거드시더라. 본인꺼냐고... (16세 이상인데... 설마 조카꺼겠어요?) 레고 받고 좋아하는 31세(남)을 생각하니까 그냥 나중에 깔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 (초큼 부끄럽네)


진짜 차를 사야 되는데... 


1332 pcs 조립 다 했는데, 몇 개 남던데... 원래 남는 건가?? -_-


조립은 5-6시간 가량 걸렸음. 주말에 조립하려고 주문 했는데...
받은 날(월요일) 저녁에 아무 생각 없이 깠다가 결국 끝을 봤다.



쩐당...


엔진 룸



10220 캠퍼밴 조립해놓고, 옥스포드 BR31 PINK CAR랑 비교해 놓으니까 오징어가 따로 없네.


캠퍼밴 잡으려고 보면 윗 쪽을 먼저 잡게 되는데, 뒷 쪽 뚜껑이 좀 쉽게 열려서 좀 그렇네... 크기는 적당하고 디테일도 좋고 장식 용으로 괜찮은 듯. 개인적으로는 10231 우주 왕복선, 10220 T1 캠퍼밴, 이후의 레고는 계획이 없음. 타워 브릿지나 머스크 트레인 시리즈를 사고 싶긴 한데, 조립하다 보니 허리도 아프고, 먼지 털어주기도 힘들고, 놓을 곳도 없어서, 더 이상 사는 건 무리인 듯 싶음...

근데, 당장 2주 있으면 엄마 오시는데 뭐라고 변명 하지... 또 한 소리 듣겠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