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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s

enclosure for superdrive



자주가는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이벤트로 착불 택배비만 지불하고 무상으로 분양 받았다.

용도는 세컨베이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남은 ODD(Superdrive)를 외장 USB 로 연결할 수 있겠금 만든 외장 케이스인데, 맥북에어 전용 Superdrive와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어 플러스 점수가 있다는 거? (OWC 에서도 같은 제품이 나오긴 하는데 이것보단 못생겼고 :) 애플의 제품 디자인을 도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판매가 되지는 않고, ebay에서 케이스만 약 20$선에 판매 된다. (검색어는 enclosure for superdrive) 정품과 색깔까지 똑같은 은색이 많이 팔리는거 같은데, 흰색은 아마 구형인 듯. 세컨베이를 설치하면서 살까? 하는 고민도 했었는데 DVD/CD의 사용 용도가 적고, 콜렉션 외에는 의미가 없을꺼 같아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은 제품. 맥북에어/미니에만 호환되고 가격도 79$나 하는 정품보다는 활용도가 훨씬 높다. (정품/비품 둘 다 플라스틱 케이스)

참고로, 드라이브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rainbow 혹은 retro apple logo 라고 하는데, 최초의 컬러 그래픽을 탑재했던 애플II를 상징하는 로고라고 한다. 당시 CEO였던 존 스컬리의 인터뷰를 보면 당시 광고나 패키지에는 보통 4색으로 인쇄를 하는데, 스티브 잡스는 30~40%의 비용을 더 내고서라도 6색으로 고집했다고 한다. (이 무지개색 로고가 일부에서는 성적소수자를 의미한다고 하는 설도 있지만, 실제로는 최초의 컬러디스플레이 PC, 애플II를 명확히 표현하기 위한 광고의 수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내부에는 Superdrive(ODD)의 microSATA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는 칩셋하나만이 존재하며, 윈도우나 맥 어디에도 잘 붙는다. 네로버닝롬 등의 레코딩 프로그램에서도 잘 인식하고, 하드웨어 이젝트 버튼이 없다는 거(맥은 상관 없고), 동작 소음이 다소 크다는거,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바람만 불어도 고장난다는 Superdrive)만 빼면 큰 불편함은 없다. 꼭 Superdrive가 아니더라도 9.5mm 규격의 일반 노트북에 장착된 ODD면 연결 될꺼같은데 테스트는 못해봤다. (어차피 Superdrive도 마쯔시다 제품이니까)

MaClien, ONE™ 님 감사합니다.





1955-2011 Steve Jobs
you did it. you changed the world.
Rest In Peace

좀 오그라드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