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iPhone 3Gs.
진동 스위치의 오작동으로 인한 A/S접수.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lZIkqfLTUzU ) 케이스 크랙과 더불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 중의 하나인데, 기기 개통 후 1년내에서만 접수가 가능. 보증기간 이후에는 유상 리퍼 (29만원?) 혹은 사설 업체에서 수리를 진행해야 함. 보증기간이 지난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문득 개통일을 찾아보니 보증기간 만료 3일전이라 바로 고고씽. -_- 선릉 유베이스를 찾았었는데, 침수 여부만 간단하게 확인 후 교체 진행. (변색 됐으면 29만원 때렸을려나?) 땅에 몇번 떨어트려서 스크래치가 조금 있었는데, 별로 개의치 않았던 것 같음. (담당자 재량에 따라...)
A/S가 진행되는 리퍼비시드(Refurbished) 제품 교체는 초기에는 LCD를 포함한 아이폰 전체를 교체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얼마전부터 LCD 등의 부분(일부)수리가 추가되어, 상판(LCD)과 하판(백커버+로직보드) 교체로 방식이 바뀌었음. 따라서, 내 경우의 진동 스위치 불량의 경우는 하판 전체 교체 + 기존 상판의 조립으로 리퍼를 진행해줬음. 상판(LCD)의 경우도 먼지 유입 등의 문제 제기라면 충분히 교체가 가능할 듯 보였음.
문제는 이 리퍼비시드 제품이 겉으로 보기에는 말끔해보이는 새제품이지만, 불량이나 A/S등으로 입고된 재생품이라 중고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로 제품이 나오거나 IMEI 중복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 (SN은 재부여를 한다고 하더라도, IMEI 등은 재활용? 재부여 등의 리퍼 절차가 공개된 적은 없는 걸로...) 글을 쓰는 본인도 아이폰을 뜯어 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수리보다는 애플의 리퍼 교체 정책을 더 좋게 평가하고 있었는데, 하우징 교체를 위해 리퍼 받은 로직보드를 뜯어보니 좋다고 달려가서 리퍼 받는게 멍청한 짓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듬. -_-;
저장된 음악이나 데이터들은 미리 백업을 해 둔 상태라, 교체 과정에서 특별히 불편하거나 문제되는 것은 없었는데, 교체 받고 나오면서 아차하며 든 생각은 기존 기기의 데이터 초기화를 확인을 못한 것. 기존 기기는 암호가 걸려있지 않았는데,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반납한 기존 아이폰을 통해 교체 담당자나 엔지니어가 마음만 먹으면 개인 데이터(E-Mail,메모,사진)를 유출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음. 교체 과정에서 데이터 초기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듬.
iPhone 3Gs White Housing.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는 블랙 제품이었는데, 일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질리기도하고, 화이트가 예뻐보여서(-_-) 전면 스크린을 포함한 올-화이트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음. ebay 등의 사이트에 하우징이나 베젤등의 OEM 부품들이 많이 올라와있어서 교체를 쉽게 생각한 것도 있었는데,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할만 한 것이 못 됨. (이유는 아래에)
부품의 구매는 chinaontrade.com 을 통해 구매했고, White Housing Set이 51.18$ (현재는 60$) , Case Opening Tool + 드라이버가 1.36$ 1600mAh 배터리가 12.01$ (3Gs 기본 배터리의 용량은 1200mAh , iPhone 4의 배터리가 1400mAh 수준) 총 세 가지의 부품을 구매. 이 세트에는 프론트 글라스(터치패널), 화이트 베젤, 홈 버튼,심트레이,백커버로 이루어져 있음.
일단 상판의 부품에는 터치 패널 + LCD + 홈버튼 등의 부품으로 결합 되는데, 이 부품들이 양면 접착 테잎으로 붙어있어, 이를 교체하고자 하면 헤어드라이기(Heating-Gun)으로 가열 후에 떼야한다. 터치패널과 액정사이에 먼지가 유입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잘 떼어냈다고 하더라도 재 조립을 위해서는 양면 테잎이 있어야 원래대로 결합할 수 있으므로, 애초에 내가 생각하였던 부품 구매로는 애초에 자가 교체가 진행 될 수 없는 조건이었다. (테잎은 또 따로 팜-_-) (iPhone 4는 3Gs 처럼 이러한 방식으로 터치 패널 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LCD를 포함해서 판매한다. 실은 안봐서 모르겠음;; 3Gs 보다 가격이 급격히 높은 이유도 3Gs = 화이트 터치 패널만 20$선 , iPhone 4 교체용 터치 패널+LCD = 300$ 선, )
하판은 백 커버 + 베젤 + 배터리 + 로직 보드 등의 절차로 결합 되는데, 대부분의 부품 등은 (진동모터, 스위치,카메라) 모듈화가 잘 되어있어서 분해와 조립이 쉽지만, 베젤과 백커버의 결합이 접착제에만 의존해서 붙기 때문에, 백 커버나 베젤의 교체가 들어가게 되면 일단 완전 분해 수준으로 일이 커지게 된다. 3Gs는 이 크롬 베젤부분이 안테나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이 교체가 되면서 도료가 칠해지고, 보드와 접지가 안되어 수신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른바 슬립 버튼 함몰 등의 문제도 이러한 완전 분해 과정을 거쳐 고칠 수 는 있을 것 같지만, 이 과정까지 가게 되면 사실 여러번 숙달된 사람이 아닌 처음 교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재조립의 빌트 퀄리티가 애초의 제품만큼 나오기가 힘들다. 경험자라 하더라도 스피커/마이크의 철망까지 하나 하나 다 떼어서 이식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공장 생산 퀄리티가 안나올 수 있으며, 정상적으로 조립을 하더라도 원래의 iPhone 과는 달라진 이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 화이트 하우징 아이폰의 예를 들면, 기존 오리지널 제품은 스피커/마이크 중 스피커의 철망 부분을 막으면 소리가 엄청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나, 하우징 후에는 소리가 30PIN 인터페이스 쪽으로 새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볼륨 업/다운 버튼이 함몰 되어 인식이 잘 안되는 등의 문제가 있긴 한데, 확실한 건 아무리 숙련된 엔지니어라도 최초의 제품과 똑같은 재조립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백 커버의 경우도 투명도에 있어 원래의 오리지널 화이트 백 커버보다 투명도가 낮아서 배터리의 라인이 투영되어 보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아무리 잘 쳐줘도 목업폰 수준) 아마도 내 아이폰은 Black -> White 의 교체였기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긴 했는데, 아마도 기존 화이트 제품에서 프론트 패널만 교체했었다면 조금 더 만족했을 수 있을 것 같다.(이 경우는 베젤이 크롬 베젤 이었겠지만)
기존 화이트 제품에서 화이트 베젤을 교체하는 방법도 섣불리 추천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OEM으로 제조된 화이트 터치 패널이 생각보다 애플 화이트의 화이트보다 색온도가 낮아보이고 백색의 균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아마도 iPhone 4 화이트 제품이 몇 개월째 발매가 연기되고 있는 이유와 동일할 것인데, 유리와 같은 투명막에 깨끗하고 균일하게 백색을 칠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반면에 플라스틱 홈 버튼은 거의 완벽함 -_-)
진동 스위치의 오작동으로 인한 A/S접수.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lZIkqfLTUzU ) 케이스 크랙과 더불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 중의 하나인데, 기기 개통 후 1년내에서만 접수가 가능. 보증기간 이후에는 유상 리퍼 (29만원?) 혹은 사설 업체에서 수리를 진행해야 함. 보증기간이 지난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문득 개통일을 찾아보니 보증기간 만료 3일전이라 바로 고고씽. -_- 선릉 유베이스를 찾았었는데, 침수 여부만 간단하게 확인 후 교체 진행. (변색 됐으면 29만원 때렸을려나?) 땅에 몇번 떨어트려서 스크래치가 조금 있었는데, 별로 개의치 않았던 것 같음. (담당자 재량에 따라...)
A/S가 진행되는 리퍼비시드(Refurbished) 제품 교체는 초기에는 LCD를 포함한 아이폰 전체를 교체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얼마전부터 LCD 등의 부분(일부)수리가 추가되어, 상판(LCD)과 하판(백커버+로직보드) 교체로 방식이 바뀌었음. 따라서, 내 경우의 진동 스위치 불량의 경우는 하판 전체 교체 + 기존 상판의 조립으로 리퍼를 진행해줬음. 상판(LCD)의 경우도 먼지 유입 등의 문제 제기라면 충분히 교체가 가능할 듯 보였음.
문제는 이 리퍼비시드 제품이 겉으로 보기에는 말끔해보이는 새제품이지만, 불량이나 A/S등으로 입고된 재생품이라 중고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로 제품이 나오거나 IMEI 중복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 (SN은 재부여를 한다고 하더라도, IMEI 등은 재활용? 재부여 등의 리퍼 절차가 공개된 적은 없는 걸로...) 글을 쓰는 본인도 아이폰을 뜯어 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수리보다는 애플의 리퍼 교체 정책을 더 좋게 평가하고 있었는데, 하우징 교체를 위해 리퍼 받은 로직보드를 뜯어보니 좋다고 달려가서 리퍼 받는게 멍청한 짓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듬. -_-;
저장된 음악이나 데이터들은 미리 백업을 해 둔 상태라, 교체 과정에서 특별히 불편하거나 문제되는 것은 없었는데, 교체 받고 나오면서 아차하며 든 생각은 기존 기기의 데이터 초기화를 확인을 못한 것. 기존 기기는 암호가 걸려있지 않았는데,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반납한 기존 아이폰을 통해 교체 담당자나 엔지니어가 마음만 먹으면 개인 데이터(E-Mail,메모,사진)를 유출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음. 교체 과정에서 데이터 초기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듬.
iPhone 3Gs White Housing.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는 블랙 제품이었는데, 일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질리기도하고, 화이트가 예뻐보여서(-_-) 전면 스크린을 포함한 올-화이트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음. ebay 등의 사이트에 하우징이나 베젤등의 OEM 부품들이 많이 올라와있어서 교체를 쉽게 생각한 것도 있었는데,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할만 한 것이 못 됨. (이유는 아래에)
부품의 구매는 chinaontrade.com 을 통해 구매했고, White Housing Set이 51.18$ (현재는 60$) , Case Opening Tool + 드라이버가 1.36$ 1600mAh 배터리가 12.01$ (3Gs 기본 배터리의 용량은 1200mAh , iPhone 4의 배터리가 1400mAh 수준) 총 세 가지의 부품을 구매. 이 세트에는 프론트 글라스(터치패널), 화이트 베젤, 홈 버튼,심트레이,백커버로 이루어져 있음.
일단 상판의 부품에는 터치 패널 + LCD + 홈버튼 등의 부품으로 결합 되는데, 이 부품들이 양면 접착 테잎으로 붙어있어, 이를 교체하고자 하면 헤어드라이기(Heating-Gun)으로 가열 후에 떼야한다. 터치패널과 액정사이에 먼지가 유입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잘 떼어냈다고 하더라도 재 조립을 위해서는 양면 테잎이 있어야 원래대로 결합할 수 있으므로, 애초에 내가 생각하였던 부품 구매로는 애초에 자가 교체가 진행 될 수 없는 조건이었다. (테잎은 또 따로 팜-_-) (iPhone 4는 3Gs 처럼 이러한 방식으로 터치 패널 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LCD를 포함해서 판매한다. 실은 안봐서 모르겠음;; 3Gs 보다 가격이 급격히 높은 이유도 3Gs = 화이트 터치 패널만 20$선 , iPhone 4 교체용 터치 패널+LCD = 300$ 선, )
하판은 백 커버 + 베젤 + 배터리 + 로직 보드 등의 절차로 결합 되는데, 대부분의 부품 등은 (진동모터, 스위치,카메라) 모듈화가 잘 되어있어서 분해와 조립이 쉽지만, 베젤과 백커버의 결합이 접착제에만 의존해서 붙기 때문에, 백 커버나 베젤의 교체가 들어가게 되면 일단 완전 분해 수준으로 일이 커지게 된다. 3Gs는 이 크롬 베젤부분이 안테나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이 교체가 되면서 도료가 칠해지고, 보드와 접지가 안되어 수신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른바 슬립 버튼 함몰 등의 문제도 이러한 완전 분해 과정을 거쳐 고칠 수 는 있을 것 같지만, 이 과정까지 가게 되면 사실 여러번 숙달된 사람이 아닌 처음 교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재조립의 빌트 퀄리티가 애초의 제품만큼 나오기가 힘들다. 경험자라 하더라도 스피커/마이크의 철망까지 하나 하나 다 떼어서 이식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공장 생산 퀄리티가 안나올 수 있으며, 정상적으로 조립을 하더라도 원래의 iPhone 과는 달라진 이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 화이트 하우징 아이폰의 예를 들면, 기존 오리지널 제품은 스피커/마이크 중 스피커의 철망 부분을 막으면 소리가 엄청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나, 하우징 후에는 소리가 30PIN 인터페이스 쪽으로 새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볼륨 업/다운 버튼이 함몰 되어 인식이 잘 안되는 등의 문제가 있긴 한데, 확실한 건 아무리 숙련된 엔지니어라도 최초의 제품과 똑같은 재조립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백 커버의 경우도 투명도에 있어 원래의 오리지널 화이트 백 커버보다 투명도가 낮아서 배터리의 라인이 투영되어 보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아무리 잘 쳐줘도 목업폰 수준) 아마도 내 아이폰은 Black -> White 의 교체였기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긴 했는데, 아마도 기존 화이트 제품에서 프론트 패널만 교체했었다면 조금 더 만족했을 수 있을 것 같다.(이 경우는 베젤이 크롬 베젤 이었겠지만)
기존 화이트 제품에서 화이트 베젤을 교체하는 방법도 섣불리 추천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OEM으로 제조된 화이트 터치 패널이 생각보다 애플 화이트의 화이트보다 색온도가 낮아보이고 백색의 균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아마도 iPhone 4 화이트 제품이 몇 개월째 발매가 연기되고 있는 이유와 동일할 것인데, 유리와 같은 투명막에 깨끗하고 균일하게 백색을 칠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반면에 플라스틱 홈 버튼은 거의 완벽함 -_-)
그래서 결론은... 교체한게 아까워서 쓰고 있긴한데, 그다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