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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s

iPhone 4

개인적으로는 gizmodo 에서 공개된 것과 같이 iPhone HD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iPhone 4로 이름이 나왔습니다.
iPhone 2G / 3G / 3Gs를 잇는 네 번째 iPhone으로서 iPhone 4G (LTE) 가 아닌, 그냥 iPhone 4입니다.
iPod의 세대구분(Generation)과는 다르게 iPhone의 G는 통신 규격을 의미합니다. iOS4(iPhone OS 4.0)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iPhone 4라는 공식 명칭은 2G부터 시작된 꼬여진 족보를 정리할 수 있겠네요.

깻잎 통조림 같은 디자인이라고 많이 까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3Gs의 유선형 디자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gizmodo에서 유출되었을 때부터 이대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다만, 검정보다 흰색이 더 예뻐 보여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블랙인데 썅... 해외와 같이 3Gs에서 4로의 업그레이드 플랜이 나올까 싶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례없는 정책이라 KT에서 해줄지가 의문이네요. 안된다면 기기대금 완납이라도 하고 넘어갈 생각이에요.

3.5인치 LCD에서의 960*640픽셀이 무척이나 궁금하고, 500만 화소의 카메라, HD 비디오 레코딩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만,
(iPhone 4로 인한 아마추어AV(.skm)계에 큰 혁명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HD 비디오 레코딩 지원에 32GB 라는
메모리 용량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64GB 모델이 나올 줄 알았는데, 삼성이 모듈 가격을 안 내려줬나?)
3축 자이로스코프+6측 모션센서 이용한 게임도 기대가 되지만, 조나단 아이브와의 화상통화는 좀 웃기네요.
WiFi 환경서만, 같은 iPhone 4끼리만 되는 건데, 화상통화 강국인 우리나라엔 한 번도 안와봤나? ㅋㅋ

여전히 아쉬운 점은 착탈식 배터리가 아니라는 건데, 강제 셧다운 등에 대비한 iOS에 자신감이 없는 건지(기술적인 문제?)
아님, 제품 디자인 때문에 포기하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뭐 지금도 잘 쓰고 있으니 큰 불만은 없네요.

"나는 이 키노트 슬라이드를 몇달 전에 보여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슬라이드는 애플이 어떤 회사인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기술회사만이 아닙니다. 애플은 그 이상입니다. 바로 기술과 휴머니티죠. 우리 제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입니다. 새 카메라 시스템이 전부가 아니라 그것으로 찍은 영상을 단말기 내에서 편집합니다. 그냥 전면부 카메라를 넣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할 소프트웨어 쪽을 18개월을 넘는 기간동안 개발했습니다. 애플의 제품은 그 자체로 완결된 솔루션입니다. 따라서 사용자 개개인이 시스템 통합 전문가가 되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 번역: 클리앙 GOMGOM님

[11:53 AM] SJobs : "I put up this slide a little earlier this year. It represents what Apple is all about. We're not just a tech company. Apple is more than that. It's tech and humanity. It's the hardware and the software working together. It's not just a great new camera system, it's the editing too, it's not just a front-facing camera, it's that plus 18 months of work on the software side. It's the complete solution, so all of us don't have to be system integrators."

from engadget.
스티브 잡스의 이 멘트가, 완벽한 하드웨어의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곧 발표될 WM7으로 인해 격차가 조금 좁혀지긴 하겠지만, 현재와 같이 6개월 단위로 붕어빵처럼 찍어
나오는 휴대폰들로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할 것이며, 절대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http://www.apple.com/iphone/
http://www.apple.com/iphone/gallery/

아 근데, 애플은 iPhone 4 만들기 전에 블루투스 볼륨 조절 되게 스택이나 좀 바꿔라. -_- 시밤바야



기본 메모에서 구글 메모 연동 가능 - Gmail 의 Notes 항목으로 항상 동기화 됩니다.
(설정 방법은 Gmail 계정 설정 에서 메모 켜줌 - 아이폰을 분실했을 때 메모는 살릴 수 있다는 장점?? -_-
IMAP 프로토콜로 메일 서버를 추가 했을 때만 설정이 가능합니다)

멀티 태스킹 지원 - 홈버튼 더블 클릭하면 열립니다만, 어플 관리하기가 생각했던것 보다 까다롭네요.
빌트인 프로그램 외에는 iOS4 지원되는 어플이 없어서 그런거 같은데,
맘같아선 멀티태스킹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차차 나아질 것으로 생각 됩니다.

배경화면 변경 기능 - ???? -_-;; 

폴더 기능 - 11페이지가 4페이지로 줄었음, 아이콘 이동 모드에서 아이콘 두 개를 겹치면 생성 됨.
기본 생성 이름은 겹치는 이동한 아이콘의 애플스토어 카테고리(생활방식/유틸리티 등등)

문자 메시지 글자 수 표시 기능 - 설정(메시지)에서 제목 필드 켜주면 표시(XX/90) 됩니다.

제목 켠 후 MMS 발송 안 되는 문제 - MMS 제목이 비어 있으면 발송 안됨. -_-

캐리어 변경은 아직 - 기본 네트워크 공급자 프로필이 5.2 에서 7.0 으로 업그레이드.
SHOW를 KT로 변경해서 사용했었는데, 프로필 버전이 7.0 으로 올라가서 7.0 IPCC 파일을 구하지 못해 아직 보류상태입니다.

세로 잠금 기능 추가 - iPad 에 있는 세로 잠금? 스위치가 아니고 멀티태스킹 바에서
왼쪽으로 스크롤하면 세로 잠금 기능이 됩니다.

카메라 롤 지오태그 검색 기능 추가, 디지털 줌 지원 추가, 속도 향상 - 3rd party 카메라 app에서는
지오태깅(GPS) 데이터가 안들어가서 좀 찝찝하네요. 기본 카메라 어플만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 연동 시 볼륨 조절 가능 (헤드셋의 곡 넘김 아직 안됨, 볼륨 조절은 바로 추가 됐지만,
곡 넘김을 추가하려면  애플에서 블루투스 인증을 새로 받아야 합니다.)
IS800의 화려한 부활(사고 싶다ㅜㅜ), 결국은 이베이에서 소니에릭슨 IS800 샀습니다. -_-;;;

iPod UI 변경 - 디테일해져서 좋긴 한데, 미니멀한 디자인이 죽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앨범 누르면, 년도, 트랙 수, 총 플레이타임 나옵니다.

Spotlight 검색 - 3에서 당연히 문자 내용 검색이 될거라 생각하고 스팟라이트 검색을 했었는데,
안되길래 안되나 보다 했습니다만, iOS4 에서는 문자 내용 검색이 추가됐네요. 무척이나 편리합니다.

배터리 - 프로그램 종료시에 멀티태스크바에 아이콘이 남아있는걸로 봐서는 프로세스를 반환하지 않고
계속 남아 있어서, 배터리를 더 잡아먹는거 같은데, 4.0 을 지원하는 앱이 나와서 본격적으로 써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배터리 무쟈게 쳐먹습니다. 12시간도 못버틴 건 3개월만에 처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