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링 투싼 트롤리
해외출장 때문에 구입한거였는데, 가방을 쓸 일이 일년에 두번 더 생기게 되었다.
3일 짧은 연휴라서 많은 짐이 필요로 하지는 않았지만,
기차로 갈때는 줌백 백팩보다는 트롤리 가방이 더 나은거 같다.
EF 50.4 , TAMRON 28-75 두개 들고 갔으나,
역시나 이번에도 탐론은 세상밖을 구경하지 못하였다. -0-
장애 처리
추석당일 발생한 장애때문에, 오전부터 PC방에 있었다.
네트워크 쪽은 잘 모르는 관계로, 상황파악 후 손만 빨고 있었다. -_-;
만국만민 공통의 장애처리 방법 reboot.
장애 덕분에 시골에 안갈 수있게 되어 좋은 점도 있긴했지만,
문제는 장애처리가 아니고, 담배에 쩔은 PC방 냄새와,
"아저씨 1,000원 추가요"를 연신 외치는 초글링 러쉬.
다른 게임하느라 설치하고 패치받는 시간만 빼더라도,
시간이 모자라진 않을거 같은데 한 게임에 10분이상 집중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초딩들덕분에 나까지 정신이 혼미해졌다.
온 동네서 들려오는 빅뱅의 '하루하루', 8시간동안 돌림노래로 들었다.
리듬게임할 때는 제발좀 헤드셋 좀 꼈으면 하는 소망.
수입은
회사, 문화상품권 50,000원 (와우 골드 살까-_-?)
이모, 신세계상품권 100,000원
현금 50,000원
합계 20만원. 27살 치고는 많은편인가..;
조카가 NDSL 노래를 부르고있는 관계로,
NDSL 탈취를 위한 이모의 물밑작업 같은 느낌 -_-
(NDSL 안켜본지 한 세달은 된거같은데)
설빔-_-;으로는 엄마가 사준 MLB 다져스 집업후드.
파란색이라 옷만 빅뱅 같아 보임.
연애시대
개인적으로 최고의 드라마는 아닐지라도,
SBS 드라마 역사상 최고는 될 것 같다.
연애시대 보면서 드는 생각은,
던킨 도너츠에 아메리카노 먹고싶다는 생각뿐.
KTX로맨스
버스나 기차를 탈 때마다 옆자리의 99.9%는 담배 냄새나는
아저씨들이었는데(기억상으로는 두번인가 세번째쯤 빼고는) 올라오는 KTX에서
20대 초반의 여성분이 옆좌석을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취향이 좀 독특하신분인지, 먼저 귤을 까서 나에게 건내다니.
이런 믿을수 없는 일이... 배가 불러서 정중히 거절했지만...(미친게지요)
한동안 어리둥절했다. 멀쩡하게 생긴사람이 왜 그랬을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