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society

lucky louie 이른바 '막장' 시트콤. 주말에 시간 때우느라 몇개 봤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_-... 민망한 장면도 많이 나옴. 시즌1로 끝난게 다행. 이거 뭥미~ http://www.hbo.com/luckylouie/ 더보기
6월29일의 위선 1987년 6월, 내가 5살이었을때. 1987년 전과 후를 기억하는 이라면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도 벌어졌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87년 6월28일 저녁까지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는 ‘폭도’였고 운동의 맨 앞에 서 있었던 세력은 ‘좌경 용공’이었다. 방송에 신문에 주류 종교 집단 등 모든 기성 세력들은 운동 세력이 ‘4·19와 같은 순수함을 잃고 정치적·이념적으로 변질’되었고 ‘불순한 배후 세력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고 질타해 마지않았다. 그러다가 6월29일 노태우 민정당 후보가 직선제 수용 발언을 하자마자 갑자기 사회 전체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좌경 용공 세력’은 졸지에 ‘민주화 운동 세력’이 되었고, 군대의 투입이 논의될 만큼의 ‘사회 불안’은 갑자기 ‘6월 항쟁’이라는 거룩한 이름을 얻어 쓰.. 더보기
Prison Break Season.4 얼마전부터 다시 방영을 시작한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4. 스토리가 막장 테크트리를 타기시작하더니, 안드로메다로 갔다가 Oceans Eleven으로 돌아왔다. -_- 미드라고는 24, Prison Break 정도 밖에 안보지만, Prison Break는 예측이 너무 맞아서 긴장감이 조금 떨어졌다. 24 를 볼때만 해도 안그랬던거 같은데.. (주인공 잭바우어 빼고 주변인은 다 죽여버린다던가하는 그런 반전때문에) 이놈에 티백은 불사조가 되어있고-_-.. 뭐 그렇다. 덕분에 현실성 떨어지고, 긴장감 떨어진다고 해도 @##!!@$!@ 욕하면서 꾸준히 보고있다. 요약하면, 짜르지 못하는 배우들의 배역 재활용. 실라(Schylla)가 뭥미? 드래곤볼임? 티백 화이팅.. - 팬입니다. 더보기
제 5계급 fact. 1083-819-577-521-476-471-412-405-403-341. 네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까지 등장한다. 로또복권 당첨번호는 아닐 터다. 10개의 숫자가 일렬로 나열돼 있다. 은행 계좌번호 치고는 너무 길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내림차순으로 정리됐다는 정도는 쉽게 알아챌 수 있겠다. 대체 무슨 숫자일까? 지난 2005년 8월12일을 기준으로 당시 행정자치부가 내놓은, 개인 명의로 집을 가장 많이 소유한 ‘최고 집 부자’ 상위 10명이 각각 소유하고 있는 주택 숫자를 나열한 게다. 이들 10명이 보유한 집만 모두 5508채에 이른다. .... 중략 .... 제1계급은 집을 2채 이상 가진 105만 가구(전체의 6.6%)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 수는 총 477만 채로, 가구당 집을 평균 .. 더보기
연애시대 "언제부터 장래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게 된 걸까? 내일이 기다려지지않고, 1년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 때,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 낼 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 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 설레게 하는 것.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 한동안 알고 지냈던 사람이 최고의 드라마로 '연애시대'를 꼽았었는데, 그 덕분에 다운받아 놓았었다. 평소에는 괜히 할일도 없으면서 바빠서 못보고 있다가, 추석을 이용해서 보기 시작했다. 대구 집에가면 인터넷도 안되고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방에 누워서 ux50으로 지나간 드라마나 보는게 명절 연휴의 유일한 낙이라고나 할까 -_-.. 개인적으로 '네 멋대로 해라'가 담백한 느낌이었다면, '연애시대'는.. 더보기